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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죄 아닌 죄
'1943년 11월 9일 오후 6시30분 경성(京城)의 부민관(서울시 의회 의사당)에서 '학병 권유를 위한 군인선배 강연회'가 열렸다. 가네야마(金山錫源) 중좌(중령)가 나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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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제 잔학상 고발 목판화전
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1945년 6월 일본 아키다(秋田)현 하나오카(花岡)광산서 강제 노역을 하던 중국인 노동자 400여명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. 이들은 가혹한 노동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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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4
2004. 1. 1 2004년 「신년 공동사설」발표 2004. 1. 6 미국 민간대표단 방북, 영변 핵시설 참관(1. 6~10) 2004. 1. 9 남포시를 특급시로 개편 20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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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"못나고 못살고 못생긴 조선을 수집하라"
▶ 일제가 조선식민지배의 한 수단으로 벌였던 민속조사에서 강제로 판을 벌인 굿 현장은 무당이나 구경꾼이나 모두 떨떠름해 보인다.▶ 지배자(上)와 피지배자의 초상. 일본인 가족은 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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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] 日, 한일합방전 '李朝' 사용 강요
1908년에서 10년 사이 일제 통감부 시기에 발행된 교과서 '보통학수신서(普通學修身書)' 4권이 처음으로 공개됐다. 기존에 알려진 교과서 총서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자료다. 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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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만술 의장 등 방북
▲북한 정권창건 55주년(9.9)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(총련) 상임위원회 서만술 의장을 단장으로 한 총련 대표단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대표단, 우간다공화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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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關東 대지진 80주년 조선인 학살 현장을 가다] 6천여 원혼 위령비만 덩그러니…
1일은 일본에서 간토(關東)대지진이 발생한 지 80주년이 되는 날이다. 한국에 대한 일본 제국주의 식민통치 시절, 당시 일본 경찰.군대.민간인들은 공황(恐慌)을 이용해 소요(騷擾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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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양에 일본 약품 전문 판매장
평양에 일본제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판매장이 등장했다.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인터넷 조선신보는 13일 "평양시에 일제 약품을 판매하는 약매대(약국)인 '류연전시장'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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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] 21. 식민지 시대의 영화-박노자 교수
1923년 발표된 '월하의 맹서' 이후 80년간 영화는 줄곧 한국 사회에서 대중문화의 핵심적 지위를 차지해 왔습니다. 어떤 예술 장르보다 강력한 감수성과 흡입력을 무기로 식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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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北의 금년 주력사업] 경공업 합작 유치활동 활발
북한 무역성이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평양에서 중국 베이징의 한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무역 투자 상담회를 열 것으로 2일 알려졌다. 이번 상담회는 최근 경제개혁조치와 연관해 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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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北의 금년 주력사업] 경공업 합작 유치활동 활발
북한 무역성이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평양에서 중국 베이징(北京)의 한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무역 투자 상담회를 열 것으로 2일 알려졌다. 이번 상담회는 최근 경제개혁조치와 연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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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양르포3-북 애국열사릉의 변화
평양르포3 지난 2월 말 평양에서 개최된 ‘일제의 조선인 강제연행의 범죄성에 대한 남북공동자료 전시회’ 행사에 참가 차 방북하였다. 이 기간 중 기자는 평양 애국열사릉을 찾아 대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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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"개성 신도시 20만명 입주"
북한은 개성공업지구 배후에 6백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며 이곳에 20만명의 주민을 입주시킬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.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이종혁(李種革)부위원장은 지난 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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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"개성 신도시 20만명 입주"
북한은 개성공업지구 배후에 6백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며 이곳에 20만명의 주민을 입주시킬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.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이종혁(李種革)부위원장은 지난 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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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화/애니] '순간에 지다'
전쟁을 지배하는 것은 광기다. 광기는 사람들 눈에 핏발이 서게 만든다. 근현대사에서 커다란 전쟁을 두 번이나 겪은 우리로서는 생각하기도 싫은 경험이다. 최근 들어 심상치 않은 국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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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日 납북 거론은 적반하장"
"고이즈미가 식민지 지배를 사과하러 오는데 왜 장군님께서 나오십니까." 지난 1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(小泉純一郞)일본 총리의 전용기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기 15분 전인 오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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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텐토트 비너스
대한제국이 망국의 길로 치닫던 1907년, 대한매일신보가 울분을 담아 보도했던 '조선동물'사건이 있었다. 이해 5월 일본 도쿄에서 '메이지(明治) 40년 박람회'가 열렸는데,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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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뷰] 2009 로스트 메모리즈
암살을 기도한 한 발의 총알이 빗나갔다고 가정하자. 말하자면 '실패한 거사'다. 그런데 그것이 일제의 조선 강점 당시 조선통감이던 이토 히로부미(伊藤博文) 를 노린 안중근 의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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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된 역사를 저격하라 '…로스트 메모리즈'
암살을 기도한 한 발의 총알이 빗나갔다고 가정하자. 말하자면 '실패한 거사'다. 그런데 그것이 일제의 조선 강점 당시 조선통감이던 이토 히로부미(伊藤博文) 를 노린 안중근 의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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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'2009 로스트 메모리즈' 현란한 연출 돋보여
암살을 기도한 한 발의 총알이 빗나갔다고 가정하자. 말하자면 '실패한 거사'다. 그런데 그것이 일제의 조선 강점 당시 조선통감이던 이토 히로부미(伊藤博文)를 노린 안중근 의사의 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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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신사참배' 규탄시위 잇따라
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비난하는 항일시위가 1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격렬하게 벌어졌다. 일제 강제연행 생존자협의회 회원 1백여명은 오후 탑골공원 정문에서 '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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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창씨개명
어머니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. 다음날 50여년 만에 국민학교 반창회가 열리기 때문이다. 어머니는 "에이코가 우리말로 뭐냐?" 고 물었다. "아마 영자(英子)일 겁니다. " 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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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주사약 `금당-2' 효과 뛰어나
"주사약을 써보면 당장 효력을 알 것입니다. 질병을 일시적으로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고치는 약입니다. 현재 이 약의 경쟁대상이 될 약은 세상에 없습니다." 북한의 부강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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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주학생운동 진원지 나주역 영산포역에 통합
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였던 현 나주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. 호남선(송정리~목포)복선화 사업으로 노선이 조정돼 나주역과 영산포역이 통합, 80여년의 역사를 뒤로한 채 문을 닫는